최근 친환경 페인트부터 DIY 가구, DIY 액자제작까지 셀프 인테리어 아이템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집 인테리어를 직접하는 이른바 'DIY(Do It Yoursel·자체제작)족'들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 "액자 하나로 거실을 갤러리처럼"
거실이나 침실에 대형 액자를 걸어놓는 것만으로도 그 공간의 분위기는 확 달라진다. 국내 최대 온라인 사진인화사이트 디지털포토 찍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대형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찍스 대형인화서비스는 이미지의 가로, 세로 비율에 맞춰 자동으로 사이즈가 조절된다. 정해진 규격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사이즈로 인화 및 액자 제작이 가능해 셀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특히 사진인화부터 액자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사진·액자 제작 서비스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인테리어용 액자를 만들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대형사이즈 16X24(40.6x61cm) 액자가 3만4100원(사진포함)이며 소형액자부터 대형액자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액자를 구매할 수 있다.
미술작품 전문 판매사이트 위아트는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프 등 유명작가들의 최고급 명화작품부터 유화 미술작품, 신진 작가 회화까지 다양한 미술작품을 제작해 판매한다.
소비자가 구입 시에는 리터칭 작업을 진행한 화가 또는 신진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품질보증서를 제공해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가격은 유명 명화기준 6만2000원~18만원까지다.
◆ 벽지 색깔 하나로 봄 분위기 물씬
세계적인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 벤자민무어는 벽면용, 가구용, 욕실·베란다용 등 세분화된 용도의 페인트 26종과 페인트와 도구세트로 구성된 DIY페인트 세트를 판매한다.
이 회사의 페인트는 컬러를 조합해 약 4000여가지의 맞춤 컬러를 만들 수 있다. 무료컬러 샘플을 신청하면 컬러칩을 집으로 배송 받아 볼 수 있다. 서울 논현동 본점, 분당 직영점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3만 원대다.
토탈 홈드레싱 브랜드 상상후는 손쉽게 실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뮤럴벽지, 그래픽 스티커, 패브릭 아트, 우드아트 등을 판매한다. 뮤럴벽지는 하나의 테마로 큰 그림이 전개되는 포인트 벽지의 일종으로 한 쪽 벽면을 바꿔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그래픽스티커의 경우 기존의 벽면에 간단히 이미지 스티커를 붙여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아이템이다. 뮤럴벽지는 9만원대, 그래픽 스티커는 크기에 따라 1~3만원대다.
◆ "가구, 직접 제작하거나 리폼하거나"
셀프 인테리어 자재 전문 쇼핑몰 다이정글은 목재재단과 DIY가구재료를 판매한다. 다이정글 홈페이지에서는 각재, 합판 등 총 25종의 목재를 최소 90mm부터 1800mm까지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주문이 가능하다.
셀프 인테리어 용품 전문샵 손잡이닷컴은 소파 리폼에 필요한 다양한 재질의 원단을 판매한다. 손잡이닷컴에서 원단을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낡거나 오염된 소파를 감각적인 패브릭 소파로 재 디자인 할 수 있다. 손잡이닷컴은 면, 기모, 방수천, 인조가죽까지 2천여 가지가 넘는 원단을 판매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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