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5.9인치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 'LG G프로 2'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프로 2'에는 ▲ '노크온(KnockOn)'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노크 코드(Knock Code)' ▲ G프로 시리즈 첫 적용 백버튼 및 1와트 스피커 ▲ 개인 정보·사생활 보호 등 LG만의 사용자 경험(UX)과 하드웨어가 추가됐다.
카메라 성능도 뛰어나다.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손떨림을 보정해주는 'OIS플러스' 기능 탑재로 스마트폰으로 담기 어려운 오로라 현상 촬영에도 성공했다.
특히 '노크 코드'는 LG전자의 차세대 잠금 해제 기술이다. 화면을 2번 노크하듯 두드려 잠금을 풀던'노크 온(KnockOn)'에 보안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사용자가 설정한 본인만의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모바일 전문 커뮤니티 '세티즌'에서 'G프로2'에서 가장 기대되는 새로운 기능을 설문조사한 결과, '노크 코드'가 54%로 가장 주목받았다.
전작인 G프로는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5.9인치 대화면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성에 초점을 둔 'G프로 2'가 전작에 이어 다시 국내 흥행을 누릴지 관심이 높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휴대폰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