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교보증권은 18일 초고화질 울트라HD(UTD) TV 시장이 올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HB테크놀러지, 와이엠씨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김갑호, 최지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상반기 이후 UHD TV가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중국 업체 및 소니는 이런 환경 변화에 적시에 대응하며 초기 수요를 선점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및 LG전자는 초기 대응이 미흡했지만, 2014년부터는 적극적인 참여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UHD TV 판매량은 2013년 160만대에서 2014년 1300만대로 전년 대비 8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방 시장의 큰 폭 성장으로 세트업체, 패널업체,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세트 업체는 2014년 판매 가격이 높은 수준이므로, UHD TV 판매에 따른 수익 기여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널 업체는 국내 및 중국 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해 2014년 출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고, 부품 업체는 UHD 전환에 따른 신규 적용 아이템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UHD TV 시장 성장과 관련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패널 제조업체 LG디스플레이, 도광판 제조업체 HB테크놀러지, 타겟 제조업체 와이엠씨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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