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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선거, 정책 대결 구도…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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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인 전북도지사 선거전이 정책대결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과거의 비방과 흑색선전에 비해 달라진 분위기가 기대되고 있다.

송하진(전 전주시장) 후보는 17일 "인구 300만 시대를 구현하겠다"며 구체적인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가 제시한 큰 틀의 전북발전 3대 전략은 관광객 1억명, 소득 2배, 인구 300만 시대다.

관광객과 소득은 2020년까지, 인구 300만 시대는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송 후보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북도로 만들어서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유성엽(국회의원) 후보도 2주 전부터 주제별 정책을 공개하며 정책선거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가 내세운 공약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지자원화 사업 추진, 탈 원전 시범지역 조성 등이다.

그는 "중앙정부마저도 외면하는 농촌과 농업을 되살려 반드시 중앙에 보여주겠다"는 야무진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또한 "현재 시점에서 국가 전체적으로 '완전한 반핵' 주장은 비현실적"이라면서도 "도지사가 되면 신재생에너지·탈 원전 정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탈 원전 국가로 가는 시범지역으로 만들겠다"고도 피력했다.

유 후보는 간헐적으로 공개한 정책들을 한데 모아 조만간 대표 공약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배숙(전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후보는 "연간 400억원의 투자와 사회경제 프로그램 육성을 통해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취지의 복지경제 공약을 내놓았다.

조 후보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도내 경제자원을 선순환 구조로 연결하는 맞춤형 정책에서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뉴딜정책으로 신규 일자리 1만개와 기존 일자리 2만개를 좋은 일자리로 바꿔내면 전북경제 회생에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봉균(전 재정경제부장관) 후보도 오는 20일 공식적인 출마선언과 함께 그간 준비한 경제와 복지 정책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각 후보 간의 정책대결이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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