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Loewe)는 납작하게 접을 수 있는 핸드백 '쿠보 백(Cubo bag)'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 스킨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쿠보백은 접히는 디자인으로 로에베의 가죽 가공 기술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건축적 요소가 적용된 정육면체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패턴 커팅을 통해 납작한 형태로 변형된다. 접었을 경우 공간을 적게 차지해 보관이나 여행 시 이동에 용이하다. 이는 가죽을 일정한 두께로 가공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로에베만의 노하우를 통해 구현됐다는 설명이다.
쿠보 백은 로에베가 새로 시도하는 소재인 카프(송아지) 가죽, 누벅(부드러운 소가죽), 파이톤(비단뱀) 가죽으로 선보인다.
스킨톤의 다섯가지 색상과 세 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각각 230만원, 270만원, 310만원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갤러리아 웨스트, 롯데 에비뉴엘, 신세계 본점 핸드백 컬렉션에서 판매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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