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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후 5가지 변화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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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 (41) 기로에 선 베이비부머

류재광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



누구나 퇴직을 앞두고 노후자금 준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한다. 하지만 노후자금 이외에 다른 문제도 있다. 퇴직자들이 퇴직 이후 삶이 크게 변한다는 것 자체를 미리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퇴직 이후에는 그동안 생활리듬과 전혀 다른 삶이 펼쳐지게 된다. 그럼 어떤 변화가 있는지 생각해 보자.

첫째, 자신의 입장 변화다.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명함이나 직함이 없어진다. ‘직장 인간’에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변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퇴직 이후에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단체나 자원봉사 단체, 평생학습 참여 등 사회와 연결고리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생활리듬 변화다. 그동안 일과 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생활리듬이 퇴직 이후에는 깨진다. 갑자기 변한 생활 리듬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 TV만 보면서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기 십상이다. 그래서 퇴직 전에 미리 한 달 계획과 하루 일정표를 작성하고 새로운 생활리듬을 만들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셋째, 경제 감각의 변화다. 정기적으로 들어오던 월급이 없어진다. 소비에도 제약을 받는다. 직장생활을 할 때 익혔던 소비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 퇴직 이후 소득에 걸맞은 새로운 경제 감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다.

넷째, 가정 내 역할 변화다. 가정 안에서 아내와 남편의 역할이 변한다. 그동안 남편은 밖에서 돈을 벌어오고 아내는 가정을 지켰다. 이제는 부부가 상의해서 새로운 역할분담을 해야 한다. 100세 시대에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진 점을 명심하자.

다섯째, 체력 변화다. 나이가 들면 체력과 운동능력이 점점 떨어진다. 규칙적인 운동과 자신만의 건강관리법을 만들어 활력있는 노후를 맞아야 한다.

퇴직의 기로에 서 있는 베이비부머(1953~1965년생)는 이런 5가지 변화를 미리 깨닫고 퇴직 이전부터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좀 더 순조롭게 퇴직 이후 생활에 적응해 인생 2막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류재광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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