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이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4년을 '성과를 가시화하는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3년 연속 의사봉을 잡았다. 2012년 삼성가(家) 오너 중 처음으로 주총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 사장은 "면세유통사업 분야에서는 그 동안의 운영역량과 노하우를 집결시켜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향수·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것"이라며 "호텔사업은 절대적인 품질 우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은 그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 내실, 혁신을 '3대 경영의 축'으로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이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비롯한 이사 선임, 재무제표,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등 4가지 안건을 승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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