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빠르게 축소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서 주가를 방어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5포인트(0.55%) 하락한 1923.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도를 외치며 932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315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 587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5억 원, 비차익거래가 207억 원 순매도로 전체 25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1% 넘게 빠지던 삼성전자가 낙폭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 3인방은 1% 안팎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전자우 LG화학 현대중공업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네이버(NAVER)는 반등 하루 만에 1% 이상 하락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75%), 의료정밀(0.70%), 비금속광물(0.56%) 등을 제외하고 상당수 업종이 내림세다. 은행(-1.87%), 음식료업(-1.65%) 등의 낙폭이 크다. 현재 231개 종목이 상승 중인 반면 525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6600만주, 거래대금은 7850억 원 순매도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줄였다. 1.51포인트(0.28%) 내린 546.00을 기록했다. 개인이 12억 원, 외국인이 1억 원 순매도다. 기관은 24억 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5원(0.26%) 오른 1071.8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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