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부대시설을 컨퍼런스룸 야외수영장 글램핑장(캠핑장) 등으로 차별화된 분양형 호텔이 선보여 관심을 끈다.
KT부동산신탁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에 들어설 ‘드림팰리스 호텔’을 분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중문관광단지에 처음 건립되는 분양형 호텔이다.
객실은 총 161실(전용 32~66㎡)로 구성된다. 전용 32㎡의 분양가는 2억5000만원 안팎이다. 40대 수요층을 대상으로 한 일반적인 스타일(네덜란드)과 20~30대 젊은층에 맞게 인테리어를 밝은 색으로 차별화한 스타일(포르투갈), 상류층을 위한 투룸 형태의 스타일(프랑스) 등 유럽풍 재즈 페스티벌을 모티브로 한 게 특징이다. 중문관광단지 내 관광식물원, 승마장, 윈드서핑장 등을 이용하기 편하고 안덕계곡, 산방산 등 주요 관광지도 가깝다.
일반 빌딩형 분양 호텔과 달리 기획단계에서부터 휴식과 레저를 고려한 휴양형 호텔로 설계된 것도 차이점이다. 호텔 1층에서도 중문관광단지의 중문골프장, 신라호텔, 롯데호텔은 물론 서귀포 앞바다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야경이 멋지다는 평가다. 제주 청정수를 이용한 대형 야외수영장을 비롯해 자연속에서 자유롭게 캠핑할 수 있는 글램핑존, 야외 베란다바 등 고급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최대 600석 규모의 컨퍼런스룸에서는 재즈 가수 및 동호인의 정기공연, 대기업의 비즈니스 워크숍, 웨딩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가능하다.
드림팰리스 분양 관계자는 “축구장 1.5배 크기(9765㎡)의 부지에 고품격 부대시설이 들어서 비즈니스와 문화 이벤트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국적 풍광이 펼쳐지는 서귀포 앞바다에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8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02)555-797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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