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주가 흐름에 가장 중요한 중국 부문 실적이 다소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중국법인 매출은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지만 2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월 누계 중국법인 매출 증가율이 9%에 그쳤고, 3월 매출 역시 다소 부진한 상황. 올 1분기 중국법인 매출액은 11.2% 증가한 913억 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28억 원으로 추정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 중국 의류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에 그쳐 지난해 연평균 증가율 2.3%를 하회했다"며 "의류 소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올해 중국 내 신규 매장 오픈을 17.2% 늘릴 계획"이라며 "신규 브랜드 론칭 역시 2개가 예정돼 연간 매출 성장률은 15%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중국 부문의 매출 성장률 둔화가 부담된다"면서도 "1분기 현재 국내 법인 매출이 8% 이상 증가하고 있어 연결기준 매출 성장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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