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2014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유일 대표이사와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200여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동회 정기총회, 초청강연회,
쌍용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포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쌍용차는 오는 2016년 30만대 달성을 위한 'Promise 2016' 등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내년에 선보일 신차 'X100'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부품협력사들의 품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마힌드라와의 지속적인 구매 시너지 창출 및 동반성장 기회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지난해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에 힘써 준 부품협력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