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씨케이에이치가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에 약세다.
12일 오전 9시24분 현재 씨케이에이치는 전날보다 240원(4.53%) 내린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엑셀시오르와 네오플럭스 쪽에서 발행주식수의 9.72%(777만3690주)에 해당하는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며 "이 중 절반 정도는 시장에 블록딜 형태로 홍콩, 중국계 펀드 쪽으로 넘길 것으로 보이며, 절반은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물량은 다음달 2일 상장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단기 수급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하락시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며 "씨케이에이치의 하루 거래량이 약 200만주인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소화 가능하고, 중국주에 대한 좋은 인식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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