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IHQ의 2대주주였던 SK텔레콤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에 따라 오버행(물량부담) 이슈가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12일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IHQ 주식 402만9940주(9.99%)를 전량 장내매도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IHQ의 2대주주인 SK텔레콤이 보유지분을 전략 매각함에 따라 수급상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동시에 오버행 이슈도 마무리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력 자회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인 비스트가 현재 일본에서 콘서트 활동을 진행중에 있고 오는 4월에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라며 "포미닛의 경우도 3월 17일에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으로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므로 이를 바탕으로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말 대우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IHQ 실적도 소속 연기자의 인기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김우빈이 향후 광고 및 행사 등에서 큰 활약이 예상돼 올해 자체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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