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혁 기자 ] 우리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선보인 ‘스마트인베스터’는 종목 선택과 시장 예측의 어려움에서 탈피하기 위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국내 증권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ETF는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ETF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는 ‘스마트인베스터’의 성장세 또한 예측하기 어렵지 않다.
‘스마트인베스터’는 특허받은 투자 솔루션이다. 지수 변동폭을 기준으로 내릴 때는 더 사고, 오를 때는 덜 사는 방법으로 평균 매입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수직적 분할투자 기법’을 활용한다. 시장의 방향이 모호한 변동성 큰 장에서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의 구조를 갖고 있다.
투자자는 본인의 투자목적과 성향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및 상품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일정 기간 자동으로 분할 매수 및 매도 주문이 발생하는 ‘약정형서비스’ 또는 영업점 직원에게 주문실행을 맡기는 ‘주문예약서비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2012년 4월 설정된 ‘스마트인베스터’ 공모펀드는 지난 2월 말 기준 11.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 0.9%의 하락률을 보인 코스피지수를 12.8%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스마트인베스터’ 랩은 운용 전략의 선택과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투자자별 맞춤 전략수립이 가능하다. 다만 펀드 및 랩의 투자대상은 지수형 ETF 또는 대표 우량주로 한정된다. 최근에는 투자대상을 해외로 확대한 ‘글로벌 스마트인베스터’도 내놓았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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