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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진, 일본 대지진 3주년인 오늘(11일) 발생…피해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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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진

일본 대지진 3주년인 오늘(11일) 대구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11일 오전 11시 39분께 대구 달성군 서북서쪽 9㎞ 지역(북위 35.86, 동경128.47)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났다.

대구기상대 한 관계자는 "일부 시민이 미세한 건물 진동, 소음 등 지진 징후를 감지해 기상대 등에 문의해왔다"며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BS의 보도에 따르면 "대구를 비롯한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이 잠시 약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3년 전인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쿄 북동쪽 373킬로미터 지점에서는 규모 9.0의 강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 해안을 대거 침수시켰다.

그로 인해 경찰 집계 1만5천800여명의 사망자와 2천600여명의 실종자를 발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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