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호텔신라 등 8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부터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67개, 코스닥시장 173개다.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는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일평균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구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호텔신라 현대홈쇼핑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유한양행 영풍 GKL DGB금융지주 등 7개다. 이 종목들은 중형주 지수에서 대형주 지수로 자리를 옮긴다. 2012년 12월1일 정기변경 심사기간 이후 상장한 현대로템도 대형주 지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형주 지수에는 LS산전 등 32개 종목이 편입된다. 기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지수에 이름을 올렸던 7개 종목은 중형주 지수로 내려가고, 20개 종목은 소형주 지수에서 중형주 지수로 자리를 바꾼다. 신규상장된 5개 종목도 중형주 지수에 새로 포함된다.
카프로 등 27개 종목은 소형주 지수에 편입된다. 중형주 지수에 포함됐던 24개 종목이 소형주 지수로 내려가고, 신규 상장된 3개 종목도 소형주 지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내츄럴엔도텍 등 23개 종목이 대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되고, KG모빌리언스 등 77개 종목이 중형주로 자리를 옮긴다. 팅크웨어를 비롯해 73개 종목은 소형주 지수로 변경된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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