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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회사 멀츠 코리아 CEO에 유수연 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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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소비자의 니즈 파악하여 올바른 치료 문화 정착해 나갈 것"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은 55.2%로 아직 OECD 국가 평균에 못미치지만, 해가 갈 수록 능력 있는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독일계 제약회사 멀츠의 한국 지사장(CEO)에 첫 여성 수장으로 유수연 대표가 취임했다.

유 사장은 지난 8개월간 CEO 자리가 공석이었던 만큼 그 동안의 멀츠코리아 운영 방향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서는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올바른 치료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하 유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멀츠와 멀츠 코리아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 한다면.
A. 멀츠는 독일 제약회사로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필러와 톡신과 같은 뷰티 의료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우울증, 신경(긴장) 이상, 간질환 개선, 흉터 치료 등 메디컬 케어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10년 10월 지사를 설립하며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칼슘 필러 래디어스와 에스텔리스 라인, 글라이톤 HA 필러, 순수 톡신 제오민 등의 제품과 명확한 USP를 바탕으로 한 에스테틱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CEO 자리가 공석이었던 만큼 부담감이 크지는 않은지.
A. 그 동안 CEO가 없이도 회사가 탄탄하게 운영되어 왔으며, 직원들의 셀프 리더십과 모티베이션이 특히 놀라웠습니다. 따라서 부서 간의 협업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멀츠 코리아가 갖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준다면 앞으로의 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 멀츠 코리아의 CEO직을 수락한 계기는 무엇인지.
A. 얀센의 약품영업 및 MSD 세일즈 및 마케팅, 노바티스 일반의약품 대표 등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살려 멀츠 코리아가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Q. 3월 3일 첫 업무를 시작하였다. 현재 진행 중인 업무는 어떤 것인지.
A. 내부적으로는 각 부서 간 협업 정도를 파악하고 있으며, 멀츠 제품 설명 및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중입니다. 또 비즈니스를 하려면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고객과의 신뢰도, 관계 등을 총괄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Q. 여성 CEO로서의 이점과 단점이 있다면.
A. 개인적으로 영업이나 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일해오면서 여성으로서의 불편함을 느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점이라고 한다면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환자들의 니즈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있겠죠. 아무래도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한 위상이 향상된 만큼, 멀츠 코리아가 더욱 발전해나가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멀츠 코리아를 어떻게 운영할 예정인지.
회사 내부 및 고객과의 관계를 굳건히 다질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들을 더 널리 알릴 것입니다. 우선 멀츠의 필러와 톡신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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