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하 인천중기청)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특성화고 교장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및 지원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하는 ‘인재활용협의회’를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선다.
인재활용협의회는 인천중기청을 중심으로 인천기계공고 등 12개 특성화고 교장과 수출경영자협의회 등
중소기업 직종별 11개 협회장 및 경제단체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장들이 산업현장에 맞춤형 우수인력을 공급하는 등 중소기업의 취업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발족했다. 산·학·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으로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인력공급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한 것이다.
인재협은 중소기업과 특성화고와의 가교역할을 하며 ▲취업정보네트워크 구축 ▲강소기업 일자리 정보제
공 강화▲중소기업 인식개선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특성화고는 취업희망 우수인력 현황을 협의회 구성단체 회원사에게 우선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기업-학교간 채용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맞춤형인력공급이란 인재협 회원사와 특성화 교장이 구인업체의 기업정보를 해당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특성화고는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직종, 자격증소지 등 학생의 관련정보를 구인업체에 제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또 수출경영자협의회 등 각 협의회를 중심으로 연중 약 5회정도 특성화고를 찾아가는 취업박람
회를 열어 우수 기능인력 공급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특성화고와 연계해 기업수요에 적합한 인력공급을 양성해 채용할수 있도록 현장맞춤교육
도 실시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광문 인천중기청장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매칭 성공률을 높여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인력 불일치를 완
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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