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에이미 연인 검사가 후회의 뜻을 거듭 내비쳐 눈길을 끌고 있다.
3월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전 검사 측 변호인은 “검사로서 부당한 이익을 위해 타인의 법적 분쟁에 개입해선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사면초가에 빠진 에이미를 돕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전 검사를 대신해 “피고인이 사려 깊지 못한 자신의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변호인 측은 전 검사의 공갈 혐의 일부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전부는 부인했다. 에이미 성형 수술 부작용과 관련해 병원장 최 씨를 협박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치료비 청구를 단념하기 위함이 아니었고, 다른 사건으로 수사 받던 최 씨로부터 수사 무마 알선을 명목으로 금품 수수 역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최 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며 향후 에이미까지 증인으로 신청 할 지는 추가 검토 후 다음 재판 시 밝힐 예정이다.
에이미 검사 후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검사 인정하고 후회하는 모습 인상적이다” “에이미 검사 사면초가에 빠진 에이미라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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