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태양광 수요 회복에 따라 모노실란(태양광전지 핵심소재)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 친환경 정책 강화로 태양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며 "OCI머티리얼즈는 지난해 8월 모노실란 공장 폭발사고로 생산이 중단됐지만 올해 3분기 재가동되면 모노실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효성의 신규 삼불화질소 공장 가동으로 공급이 15% 증가하면서 가격은 30% 내려갔지만 올해는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등으로 수요가 늘 것"이라며 "삼불화질소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노실란 실적 개선과 삼불화질소 가격 안정에 힘입어 올해 OCI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7.3% 증가한 207억 원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며 "OCI머티리얼즈는 몇 안되는 편안한 IT 소재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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