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영증권은 6일 저성장 국면에 효과적인 투자 전략으로 고배당 우선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는 두산, 코오롱, SK이노베이션, 대교, GS, 현대차, LG하우시스 등을 추천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줄곧 강세를 보이던 우선주가 최근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며 "올해 들어 우선주 지수는 코스피 보다 7.6%포인트 높은 시장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면서 기대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선주는 꾸준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코스피200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0.94%,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은 1.87%를 나타냈다.
한국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가 배당여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들이 저성장 속에서도 주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 안정성 제고과 함께 배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선주 중에서도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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