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5일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올해 배당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많은 회사들이 배당을 실시하지만 특별한 배당정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할 때 투자자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올해 이익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올해도 작년만큼 배당을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틸리티 업체들은 다른 배당투자 유망주보다 유리하다고 봤다.
윤 연구원은 "올해 대다수 유틸리티 업체들의 이익이 늘어나는데다 지난 3년 동안 비교적 일관된 배당정책(배당성향으로 배당규모를 결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이익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가스공사를 꼽았고, 한국전력과 한전KPS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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