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울산·인천 등 주요 지방도시 순회하며 개최
100세시대 자산관리…재테크 고수들이 강연·상담
[ 김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이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2014 한경 머니 로드쇼’는 재테크에 목마른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로드쇼는 부자되는 자산관리 비법을 비롯해 주식, 펀드, 채권 등 금융투자 전략과 부동산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출동한다.
로드쇼는 또 부산 대구 울산 인천 광주 대전 등 주요 지방 도시를 순회하면서 열려 상대적으로 투자정보에 소외돼 있는 지방 금융소비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재테크 고수들로부터 1 대 1 상담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국내 최고 전문가 총출동
강의는 매회 오후 2시부터 5시15분까지 이어진다. 첫 번째 시간(오후 2시~2시55분)은 ‘부자되는 자산관리 비법’이 주제다. 오후 3시10분부터 4시5분까지는 올해 유망한 금융상품 및 투자전략에 관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시간(오후 4시20분~5시15분)은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노하우로 마무리된다.
강의가 자산관리, 금융투자, 부동산 등의 주제로 나눠지는 만큼 강사들도 이에 맞춰 골고루 섭외했다. 6일 강남 코엑스 로드쇼에는 신동일 국민은행 대치동 프라이빗뱅킹(PB)센터 부센터장이 나선다. 자산관리 분야에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낸 스타강사다. ‘가치투자의 대명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도 이날 함께 출동한다. 그는 옛 동원증권의 고유자금을 운용하면서 6년간 435%의 누적 수익률을 낸 것을 시작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며 ‘가치투자의 대명사’로도 불린다. 김희선 알투코리아 전무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강연한다. 1988년 부동산뱅크를 시작으로 26년째 부동산 투자 관련 업무를 해 온 부동산 리서치업계의 ‘대모’이자 ‘베테랑’이다.
20대부터 80대까지…지방에도 좋은 기회
한경 머니 로드쇼는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각 지방까지 직접 찾아가는 행사다. 지방에서는 상대적으로 재테크 전문가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매년 각 지역 로드쇼에는 해당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 인근 도시에서까지 찾아와 강의를 들었다. 올해는 3월4일과 6일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울산 인천 광주 대전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매년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보면 20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부터 은퇴한 70~80대 노인까지 다양하다. 금융회사 직원들도 강의를 들으러 온다. 기초적인 내용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강의의 폭이 넓어서다. ‘100세 시대’를 맞아 자산관리의 필요성이 예전보다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1 대 1 상담으로 맞춤형 재무설계
강연회에 참가 신청을 한 경우 자유롭게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은 강연이 이뤄지는 동안 강연장 밖 로비 등에 마련된 상담 테이블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강의 시작 전후 휴식시간에는 1 대 1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 때문에 강연 중 잠시 나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담을 위해 은행, 보험사 등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출동한다. 서울 로드쇼에서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와 세무사 등이 함께 나온다. 재무설계는 물론 유망한 투자상품과 부동산 분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 등에 따른 절세 전략도 알아볼 수 있다. 보험사의 파이낸셜플래너(FP)들도 나온다. 교보, 삼성, 한화, 미래에셋 등 대형 생명보험사에 근무하는 FP들이다.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노후 현금흐름을 높이는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경 머니 로드쇼는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 (02)360-4507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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