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한국GM은 유럽산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쉐보레 말리부 디젤'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35.8kg·m의 힘을 내는 2.0ℓ 터보 디젤 엔진이다.
터보 디젤 엔진과 함께 일본 아이신의 2세대 6단 자동변속기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주행 및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가속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복합 연비는 13.3km/ℓ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말리부 디젤은 수입 디젤 모델의 절반 가격으로 국내 디젤 승용차 시장의 기준을 새롭게 내리고자 2000만원대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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