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동혁 기자 ] 국내 최초로 해외 자본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벤처캐피털이 설립돼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펀드’ 조성에 나선다.
28일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티지씨케이파트너스는 지난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투자회사 승인을 받았다. 국내 및 해외 자본이 50%씩 자본금을 부담했다. 해외에선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킴엥증권’, 중국 3대 영화배급사 중 하나인 ‘보나필름’의 전 대주주, 미국에 상장된 광고회사 ‘타이거미디어’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선 엠벤처투자 본부장, SMCI 대표 등을 지낸 김지웅 대표 등이 출자했다. 김 대표는 “상반기에 500억원의 글로벌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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