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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窓] 불편한 중국에 거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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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窓] 불편한 중국에 거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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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중국에 대한 불안감이 글로벌 외환시장의 불안감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제조업지수가 급락하고 그림자 금융을 중심으로 금융시스템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된 구간에서 나타난 위안화 약세로 중국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없다. 하지만 중국이 가장 어려울 때 바닥이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볼 필요가 있다.

일당체제 중국은 체제 안정을 위해 경기 하단이나 신용에 대한 리스크를 높게 가져가지는 못한다. 실제로 작년 3분기 미니 부양책을 시행했을 때도 경기에 대한 하방압력이 고용의 안정을 위협했던 시점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작년 4분기 이후 지속된 긴축은 경기 하방압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기업 디폴트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와 신용에 대한 리스크가 점차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월 신규 대출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국채 단기물과 시보(SHIBOR·상하이은행 간 초단기 금리)도 과거의 하단까지 내려왔다. 통화정책 완화와 대출 확대 효과가 실물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구간이 제조업 성수기 초입이라는 점에서 2분기를 기점으로 중국 실물 경기의 변곡점이 관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익재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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