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28일 터키 바이칼 에너지와 21억8400만원(미화 204만불) 규모의 750kW 풍력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750kW 풍력발전기는 오는 5월까지 터키 남부 하타이주와 중북부 아마시아주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터키는 잠재 풍력발전용량이 총 48GW로, 다수의 유럽 국가의 잠재력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2.2GW만 개발됐다.
유니슨 관계자는 "터키에서는 마을의 자가발전용으로 풍력발전기를 사용해 1MW이하 풍력발전기 수요가 많다"며 "현재 터키 바이칼 에너지와 추가 수주를 위해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유니슨은 지난해 5월 터키 이스탄불에 750kW 풍력발전기 1기를 납품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