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공개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을 나타냈다. 이는 2012년 23만6000원 대비 3000원(1.3%) 증가한 금액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학교급별은 중학교로 26만7000원이었으며 초등학교 23만2000원, 고등학교 22만3000원 순이었다. 학교급별 참여율은 초등학교 81.8%, 중학교 69.5%, 고등학교 49.2% 순으로 높았다.
사교육비는 늘었지만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2007년 77.0%에서 2010년 73.6%, 2013년 68.8%으로 줄며 감소 추세가 2007년부터 계속됐다.
과목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가 8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 7만4000원, 국어 1만6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교육비는 초·중·고등학생들이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사적인 수요에 의해서 학교 밖에서 보충교육을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뜻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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