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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사무실을 넘어 비즈니스센터 3.0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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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창조경제 비전 제시에 따른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필요한 시스템과 정책을 마련하여 창업을 더욱 북돋우고 있다. 경기불황 속에서 창업열기를 이끄는 원동력인 동시에 취업난을 해소하는 효과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저렴한 임대료의 소호사무실이 급격히 많아졌다. 이는 싼 임대료와 자유로운 계약기간, 부담 없는 보증금 등으로 소액 창업을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겉으로만 비즈니스센터이지 기존 소호사무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시설은 방음이 전혀 안되어 발자국 소리나 옆방의 소리가 그대로 전해 들려오거나 환기와 냉난방 시설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매니저도 그냥 일반관리만 하는 아르바이트 수준인 경우도 많다.

현재 강남권에 위치한 비즈니스센터만해도 100여개에 이른다. 수준 낮은 시설의 저렴한 소호사무실부터 호텔급 비즈니스센터까지 다양하다.

◆소호사무실의 진화

“저렴한 소호사무실에서 비즈니스센터로 넘어오면서 현재의 비즈니스센터의 버전이 2.0이라고 한다면 이젠 비즈니스센터 3.0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네스트비즈니스센터 이상권 대표의 말이다. 좋은 시설만으로는 절대 기존 형태를 벗어날 수 없다. 이 대표가 말하는 비즈니스센터 3.0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세가지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쾌적한 시설이다. 고객이나 바이어의 미팅이 있을 때 그들에게 보여지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는 단순히 관리만 하는 매니저가 아니라 진정한 서비스 마인드와 소양을 가진 매니저다. 매니저의 역할은 센터의 관리와 운영뿐 아니라 회원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여 세심하게 살필 수 있어야 진정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셋째는 실질적인 오피스 서비스의 구현이다. 오피스 서비스란 비서서비스 및 업무지원, 법무, 회계 등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과 이밖에 사업에 필요한 창업교육, 컨설팅 서비스, 비즈니스 인큐베이팅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오피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까다롭고 섬세해야 하며 전문적인 노력과 손길이 필요하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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