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26일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와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현대able Flexible-ETF랩 목표전환형 9호'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기준 지수 대비 일정비율 상승 또는 하락시마다 레버리지 ETF를 일정비율 매도하거나 추가 매수해 시장수익률 대비 '+α'의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 고객이 원하는 목표수익률(7~10% 중 고객이 직접 지정)에 도달하면 ETF를 매도 후 단기 유동성으로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란 설명이다.
이 상품은 'Flexible-ETF랩 목표전환형 1호'를 시작으로 8호까지 출시됐다. 보수 1.5%를 포함해 1호는 설정 17일 만에 9.5%, 4호는 설정 66일 만에 9.5%, 8호는 설정 74일 만에 9.5%를 달성한 바 있다.
신민호 랩운용부장은 "'현대able Flexible-ETF 목표전환형'은 주가 하락시 레버리지 ETF를 추가 매수해 상승탄력을 제고한다"며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지표, 엔저 현상과 실적 우려 등으로 인한 국내 주식 시장의 등락을 투자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효과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수수료는 연 1.5%(가입시 선취 1.0% 및 자산평가금액의 연 0.5% 분기후취)며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6일부터 28일까지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가입 및 문의는 현대증권 영업점과 고객만족센터(1588-6611)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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