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24일 전라북도 익산 본사에서 자사 직원으로 구성된 동물복지 봉사단인 '피오 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 전라도 정읍공장에 1100억원을 투자해 유럽식 동물복지시스템 생산라인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환경실천연합회와 천연기념 동물 보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읍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레쉬업 브랜드의 판매수익을 동물보호활동에 기부키로 하는 등 동물복지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피오봉사단은 '실천의 기쁨! 나눔의 행복!'이란 하림 기업의 윤리경영 슬로건 아래,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단장에는 이문용 하림 대표가 직접 나섰고, 고문, 감사, 사무국장과 간사, 그룹장들이 각각 임명돼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와 자연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 하림의 동물복지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복안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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