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 올림픽에서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김연아 선수의 재심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상보다 낮은 점수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 또한 들끓고 있으며, “연아야 고마워”라는 메시지가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다음 올림픽이 평창인 걸 잊었냐? 두고봐라 편파의 끝을 보여주마!”라고 속상한 맘을 달래며, “그 동안 너무 고생했는데 속상하다”, “당당하게 잘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은퇴를 앞둔 김연아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한편 한 공모전 포탈사이트에서는 최근 김연아 선수에게 보내는 손 글씨 메시지 공모전이 개최되어 화제이다. 이 공모전은 손 글씨로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적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의 정성 어린 손 글씨 메시지는 차후 e-카달로그로 제작되어 김연아 선수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공연 초대권을 증정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쏟아진 질투어린 시선과 인정하기 힘든 편파판정 속에서도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김연아 선수에게 국민들의 마음이 묻어나는 따뜻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 해 본다.
해당 공모전은 이번 달 25일까지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더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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