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불임치료보험' 도입이 검토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1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합한 특화상품 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불임여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불임치료보험 도입을 검토한다.
불임치료보험은 일본에서 먼저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며, 불임치료 소요비용을 주로 보장하는 보험이다.
간병, 호스피스, 치매돌봄 등 노후건강 종합관리 현물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후보장 특화상품도 개발하고 활성화할 예정이다.
만성질환자 등 유병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보완장치를 구비한 보험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이 밖에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보장 보험' '장애인전용 연금보험'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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