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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박종석 사장 "LG 스마트폰, 진정한 글로벌 3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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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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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강한 LG브랜드 필요…미래 관점에서 마케팅 비용 집행"
    ▲ 강한 라인업 ▲ UX 전방위 공세 ▲ 하드웨어 우위 ▲ 컨버전스 확대 강조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올해 무선사업 분야 수익성 및 성장성을 강화해 "진정한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발표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 무선사업만의 4대 경쟁우위를 기반으로 사업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4대 경쟁우위로 ▲ 강한 라인업 ▲ 대표 사용자 경험(UX) 전방위 공세 ▲ 하드웨어 경쟁우위 지속 ▲ 컨버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단기간 수익성 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모바일 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보다 강한브랜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LG전자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분야 투자는 "미래 지향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올해 탄탄한 라인업을 출격, 시장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롱텀에볼루션(LTE)와 3G, 선진시장과 성장시장, 프리미엄과 중저가 등 지역별 시장 수요에 맞춰 스마트폰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최상위 기종인 'G시리즈'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LG 브랜드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F시리즈와 L시리즈는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강화로 태블릿 분야 선도 업체로 부상하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LTE 스마트폰이 전체 출하량 가운데 3분의 1 이상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LTE 표준 필수 특허 점유율 세계 1위 업체다. 차별화한 LTE 기술력이 LG 브랜드 위상을 더 높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엄에서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사례로 '노크 코드'를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한다. 또 케이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작은 윈도우를 보면서 조작할 수 있는 '퀵윈도우' 케이스도 확대한다.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가 차별화한 UX를 담는 초석이라고 판단, 하드웨어 경쟁우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사와 협력해 디스플레이 및 카메라, 배터리 분야 신기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기기 간, 모바일-가전 간 통합(컨버전스) 제어도 강화한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Q페어',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Q리모트', 스마트폰 메신저로 가전 제품과 대화할 수 있는 '홈챗' 등이 대표적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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