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이 풀타임 활약한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인트호번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네이메헌의 호페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네이메헌에 2-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박지성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에인트호번의 승리에 힘을 거들었다.
그는 9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3경기 연속 풀타임 행진도 이어갔다.
에인트호번은 최근 리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12승5무8패(승점 41)를 기록해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가 없는 4위 아른험(승점 43)과의 차이를 다소나마 줄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멤피스 데파이와 예트로 빌렘스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에인트호번은 후반 들어 2골을 몰아쳐 승리를 결정했다.
이적생 브라이언 루이스가 아리아스의 패스를 받아 후반 11분 골을 터뜨려 선제 득점을 올렸고 후반 37분에는 데파이가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에인트호번은 후반 추가 시간 데파이가 재차 골 기회를 잡았지만 네이메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추가 골을 올리지는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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