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눈물
'피겨여왕' 김연아가 눈물 흘리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올림픽 무대였던 김연아는 무결점의 완벽한 연기를 펼쳤지만, 연기 중 실수가 있었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24.59점이라는 더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가져가 편파 판정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경기 후 큰 부담감을 안고 임한 은퇴 전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점과 다소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었음에도 환한 미소와 담담한 인터뷰를 전한 김연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미국의 NBC가 공개한 비하인드 동영상에서 김연아의 눈물이 포착됐다. 무대 뒤에서 김연아는 뜨겁게 흐르는 눈물을 휴지로 닦았다. 그러다 카메라를 발견하자 눈물을 감추기 위해 재빨리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 해당 영상을 지켜 본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번 피겨 금메달을 두고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국제빙상연맹(ISU)의 재심사를 요구하는 '김연아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연아 눈물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눈물, 김연아 서명운동으로 피겨 금메달 꼭 찾아주고 싶다", "김연아 눈물, 다른 선수처럼 대놓고 울지도 못하고 마음이 아프다", "김연아 눈물, 무대 뒤에서 몰래 울다니", "김연아 눈물, ISU 재심사 꼭 이뤄졌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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