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SK증권은 21일 광동제약이 올해도 삼다수와 비타500 등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3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동제약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8.4% 증가한 1153억 원, 영업이익은 19.9% 늘어난 106억 원을 기록했다"며 "연간으로 보면 매출 4684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호조 배경에는 삼다수와 헛개차의 매출 증가, 비타500·청심원류의 안정적인 성장이 작용했다"며 "올 상반기에도 삼다수의 고성장과 기존 제품의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6.9%, 12.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동제약은 이달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22.77%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주가 가치평가(벨류에이션)에 자사주를 차감해 주당순이익을 계산한다면 목표주가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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