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국내 증시와 외국 증시에 이중 상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년 5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카카오가 외국 증시에 이중 상장할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카오는 상장으로 약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공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카카오 상장은 지난 2010년 삼성생명 상장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IPO가 되며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20억달러 이상이 된다.
카카오는 상장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삼성증권을 선정하는 데 근접했다고 WSJ는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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