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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그리스전 선발로 27개월 만에 국대팀 복귀…홍명보 감독 "선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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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그리스전 출전 국가대표로 발탁돼 화제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는 19일 그리스 평가전 명단을 발표에서 차두리의 합류를 발표했다.

차두리의 대표팀 합류는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이후 2년 3개월 만의 발탁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홍명보는 "몇몇 선수들을 테스트했는데 차두리도 서울의 동계훈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차두리는 K리그에서 능력을 보여줬다. 오른쪽 풀백은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를 찾아야 한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같은 발탁 소식에 차두리는 "우선 늦은 나이에 대표팀에 선발돼 기쁘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홍명보 감독님의 말씀처럼 당연히 경쟁을 위해 대표팀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대표팀 내에서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은 월드컵의 경쟁력을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좋은 부담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 개최 전 마지막 평가 경기인 그리스전은 3월 6일 새벽 2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차두리의 그리스전 출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차두리, 3년만에 복귀라니 반갑네", "차두리, 갑작스런 발탁이지만 잘해주길", "차두리, 오랜만에 국대전에서 보게 되겠네", "차두리, 좋은 활약 기대 중"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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