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코오롱그룹 지주회사인 코오롱이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여파로 이틀째 하락세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원(1.25%) 떨어진 1만5850원을 나타냈다. 코오롱은 전날 400원(2.43%) 내린 1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1만5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화학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도 600원(1.11%) 내린 5만340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과 코오롱머티리얼 등은 소폭 올랐다.
이번 사고로 10명의 사망자를 낸 마우나 리조트는, 코오롱과 이웅렬 그룹 회장, 이동찬 명예회장 등이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다.
이 회장은 사고 직후 현장으로 내려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가족에게도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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