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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현대중공업, 협력사 차세대 CEO에 글로벌경영기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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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은 열정과 혁신, 신뢰를 바탕으로 ‘창조적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지향하고 있다.

1981년부터 매년 40여명의 젊은이를 선발해 1년간 집중 교육과 업무개선 활동을 벌이는 ‘주니어보드(청년중역회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급에서는 임원 후보자 양성을 목표로 매년 부서자 20여명을 선발해 국내에서 3개월의 교육을 받고 해외 대학에서 2개월을 보내는 ‘글로벌 매니저’ 과정을 실시한다. 직책과장의 경우 매년 30여명을 뽑아 국내 4개월, 해외 3개월의 교육을 통해 예비 부서장을 키우는 ‘HHI-MBA’ 과정도 운영 중이다.

임원진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현대 CEO(최고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크로톤빌 연수원 과정에 참여토록 해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최신 경영기법도 습득하도록 한다.

기술교육원도 현대중공업의 인재 양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생산성 향상과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 및 고교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국내 각 대학에서 조선·기계·전기전자·화공 분야 전공자들을 추천받아 회사 내 인턴실습 등의 기회를 준다.

최근 이런 인재양성 노력은 협력사로도 확산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9월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 소속 회원사 경영자 가운데 30~40대 젊은 대표 20명으로 ‘차세대 경영자 모임’을 만들었다. 단순한 친목 도모 차원이 아니다. 산하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원회’와 ‘강소기업 육성 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을 만들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함께 구체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들이 글로벌 경영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와 선진기업 견학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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