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한독이 대규모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에서 급락했다.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독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3.46%) 떨어진 1만6750원을 나타냈다.
한독은 태평양제약 제약영업부문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장 마감 후에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고 실권주는 미발행된다. 한독은 이와 함께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한독이 이 같은 공시를 지연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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