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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 구입 시, ‘형광증백제' 사용여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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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판매 45개 제품 중 6개만 포함여부 표기
미래환경 ‘잘 풀리는 집’ 5개 제품 ‘무형광’ 표기



[이선우 기자]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 대부분이 형광증백제 포함여부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광증백제는 섬유나 종이를 하얗게 표백하는 염료로 피부에 오래 닿을 경우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장염과 같은 소화기질환, 암 등을 유발하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다.

깨끗한나라, 쌍용C&B, 유한킴벌리, 미래생활, 모나리자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45개 제품 가운데 형광증백제 포함여부를 표기한 제품은 미래생활의 ‘잘 풀리는 집’ 5개 제품과 쌍용C&B ‘코디에코맘’ 등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이들 6개 제품은 외부에 별도의 ‘무형광’ 마크를 표기하고 있지만 나머지 제품들은 아무런 표기가 없어 소비자가 포함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컨슈머리리서치 대표는 “위험물질인 형광증백제 포함여부를 표기하지 않는 것은 기술표준원의 안전품질표시기준에 따른 표시의무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화장지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필품인 만큼 형광증백제 포함여부 표기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생활 관계자는 “최근 화장지, 물티슈와 같은 생필품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제품에 ‘무형광’ 표기를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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