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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운 편지 “이호석, 죄책감으로 식사도 안 해…질타는 그만”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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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쇼트트랙 선수 신다운이 쓴 편지가 공개됐다.

2월14일 신다운은 대한체육회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남자 5000m 계주에서 실수 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호석을 옹호해 눈길을 끌었다.

신다운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울을 떼며 노진규 선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올림픽에 출전한 이호석이 후배들의 메달 획득과 군면제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다운은 “노력했던 사람이 왜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라며 “경기 후 이호석이 죄책감을 느껴 식사도 함께 하지 않는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신다운은 “1500m에서 넘어지고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헤맬 때 제일 먼저 정신 차리자고 손을 뻗은 이가 호석이형이었다. 제발 질타 좀 그만 해달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다운 편지에 네티즌들은 “신다운 편지 보니 안타깝네요 이호석 선수 힘내시길” “신다운 편지? 어이 없음” “신다운 편지? 다른 선수들은 이제 어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는 이호석이 레이스 막판 미끄러지는 사고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출처: 대한체육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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