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28%) 내린 1930.33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 덕에 1940선 을 회복했다. 개인은 팔자를 유지했고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1930 중반대로 내려앉았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1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팔자를 보이던 개인은 63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팔자를 확대하며 197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16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0.74%)와 건설(0.53%)은 오른데 반해 통신(0.89%)과 유통(0.7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소폭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1% 내려 130만3000원을 나타냈다. 네이버도 0.54% 빠졌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나란히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쿠웨이트에서의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2% 넘게 올랐다. 현대상선은 남북 고위급 접촉 실패 여파로 4% 이상 내려갔다.
코스닥 지수도 520.32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5원 오른 1064.55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