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LG전자는 1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월엔 유럽, 4월엔 아시아 지역으로 행사를 확대한다.
이노페스트(InnoFest)는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과 페스티벌(Festival·축제)' 합성어다. 이노페스트는 지역 밀착형 전략제품 발표회로 해당 지역 주요 고객 파트너십 강화가 목적이다.
LG전자는 '매 순간 가능성이 열립니다(With LG, It’s All Possible)'라는 주제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제품,기술 및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지난해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TV, A/V, 스마트폰 등까지 제품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호평받은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와 105형 곡면 울트라HD TV, 웨어러블 '라이프밴드 터치'를 비롯,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분야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또 전력 공급 중단 시 최대 4시간(냉장실 기준) 냉기를 유지하는 '에버쿨’ 냉장고, 차도르 히잡 등 전통 의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옷감별 맞춤 세탁이 가능한 6모션 드럼세탁기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 특성을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도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석원 LG전자 GSMO(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 부사장, 차국환 중아지역대표 전무 등을 포함, 주요 거래선 및 외신기자 등 39개국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