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출시하는 '갤럭시S5'의 기능성과 사용자 환경(UI)이 기존 모델에 비해 현격히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5에 탑재된 UI 이미지 1장을 자사 공식 페이스북 및 블로그 등에 공개했다.
갤럭시S5 바탕 이미지 위에는 스피드(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 사생활(Privacy), 피트니스(fitness), 삶(Life) 등 9가지 카테고리가 나열됐다.
갤럭시S5가 선보일 주요 기능성들이다.
스피드는 갤럭시S5의 처리 속도가 이전 모델보다 빨라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 AP는 엑시노스6 또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도어는 방수·방진 기능 고도화, 사생활은 지문인식 등 개인정보 보안 기능 , 피트니스는 '헬스 케어' 기능이 추가된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아이콘 디자인이 원형으로 바뀐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정사각형 형태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모바일웹 아이콘을 둥근 형태로 최적화한 UI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5가 제공하는 9가지 스마트폰 기능성에 대한 새로운 키워드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기술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5 공개(언팩·unpacked) 행사를 연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