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2%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이 부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RP란 증권사가 약속한 기간이 지나면 확정 금리만큼 이자를 지급하고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가리킨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연 3~4%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매칭RP’와 ‘특별한 RP 상품’을 판매한다. 작년에 가입고객 수 1만7000명, 가입 자금 1조4000억원, 50주 연속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해 큰 인기를 끈 상품이다.매월 총 500억원 규모로 판매하는 특별한 매칭RP는 3개월 만기에 연 4.0% 금리를 제공한다. KDB대우증권의 추천상품에 가입하거나 타사 유가증권을 KDB대우증권으로 이동하는 고객이 가입 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추천상품에 투자한 금액 또는 평가된 유치금액만큼 특별한 매칭RP에 가입할 수 있다.
매주 총 100억원 규모로 공급되는 특별한 RP는 3개월 만기에 연 3.3% 금리를 준다. KDB대우증권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다른 조건 없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김경식 KDB대우증권 상품개발팀장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 한기평·한신평 기준)을 보유한 KDB대우증권의 RP상품과 다양한 중위험 상품에 가입해 고객들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판 상품은 전국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의는 스마트상담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