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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품안전상생협회 설립…중소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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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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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식품안전상생협회 설립…중소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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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정동 기자 ] CJ제일제당은 12억원을 출연해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법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회는 앞으로 연간 20여개 중소기업의 품질안전 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식품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우선 위해물질분석과 자가품질검사를 돕는다. 자가품질검사란 업체가 직접 생산하는 식품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최소 1~6개월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안전·품질 검사를 실시하도록 한 제도다.

    모든 식품업체가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는 1회당 30만~50만원의 검사비용이 든다. 소규모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다.

    또 중금속이나 미생물 등을 사전에 잡아내는 위해물질분석의 경우 자체 인프라와 인력이 없어 외부기관에 의존하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힘든 경우가 많았다.

    협회는 이를 돕기 위해 자가품질검사 비용과 분석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한 기업당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위해물질분석의 경우 전문인력을 생산현장으로 파견해 분석 기자재의 사용법이나 기술을 전수하고, 인프라가 부족하면 외부 공인기관 의뢰를 통합 관리해 체계적인 검사체계를 갖출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첫 해에는 20여개 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차츰 이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출범 원년에는 CJ제일제당의 지원만으로 협회를 운영하지만 향후 다른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진정한 의미의 '상생협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가 맡았다. 상임이사는 신동화 전 전북대 교수, 사무총장은 손세근 전 CJ제일제당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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