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3.50원~1075.8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071.2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발언을 앞두고 달러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다만 중국 1월 무역수지가 예상 대비 부진할 경우 안전선호에 따른 달러 상승이 예상된다"며 "중국 경제 지표에서 깜짝 소식이 없다면 관망세 속 수급 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8.00~107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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